본문 바로가기
정보

서민의 발이었던 다마스와 라보, 그 30년의 역사와 대안은?

by 꿀팁박스 2024. 10. 29.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대한민국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파트너였던 다마스와 라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1991년 첫 선을 보인 이래로 무려 30년 동안 우리 곁을 지켜온 이 차들, 과연 어떤 매력으로 사랑받아 왔을까요? 또 단종 이후 이들을 대체할 수 있는 차량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다마스와 라보, 그들은 누구인가?

다마스와 라보는 한국GM(옛 대우자동차)에서 만든 경상용차예요. 다마스는 밴형 경승합차, 라보는 소형 트럭이죠[1]. 이들은 1991년 처음 생산된 이래 국내 유일의 경상용차로서 소상공인들의 발이 되어주었어요.

 

가격은 저렴하게, 공간은 넉넉하게

다마스와 라보가 사랑받은 비결은 바로 저렴한 가격과 넉넉한 적재공간이었습니다. 다마스의 경우 900만원대, 라보는 80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었고, 각각 450kg, 550kg까지 짐을 실을 수 있었죠. 게다가 좁은 골목길도 누비며 기동성까지 갖췄으니 소상공인들에겐 최고의 차량이 아닐 수 없었어요.

 

유지비 걱정은 끝!

여기에 더해 이들은 LPG 엔진을 사용해 유지비 부담을 크게 줄여주기도 했죠. 경차 기준에 들어가 각종 세금 감면 혜택까지 누릴 수 있었으니 서민들에겐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였어요.

 

수 많은 역경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남다

다마스와 라보는 그동안 두 차례나 단종 위기를 맞기도 했어요. 2007년과 2013년, 강화된 안전·환경 기준을 맞추기 어려워 단종을 고려했던 거죠[5]. 하지만 소상공인들의 끈질긴 요청으로 정부가 규제를 유예해주면서 살아남을 수 있었답니다.

 

서민의 발, 영원히 작별을 고하다

그러나 2020년 12월 31일, 다마스와 라보는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어요. 노후화된 설비와 낮은 수익성, 여기에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안전·환경 규제까지... 30년간 대한민국 소상공인들과 함께 해온 두 차량이 마침내 퇴역한 순간이었죠.

 

이제 다마스와 라보를 대신할 차는?

그렇다면 현재 다마스와 라보를 대체할 만한 차량은 무엇이 있을까요?

국산 상용차

현대차 포터와 스타렉스, 기아 봉고와 쌍용차의 렉스턴 스포츠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요. 하지만 이들은 다마스나 라보에 비해 차체가 크고 가격도 1000만원 이상 높아 부담이 될 수밖에 없죠.

 

중국산 전기 밴

최근엔 중국 둥펑쏘콘의 전기 밴 'MASADA(마사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조금을 받으면 1500만원 미만으로 구매할 수 있고, 1회 충전에 200km 가량 주행이 가능하다고 해요. 아직 검증이 더 필요하겠지만 서민들의 새로운 발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다마스와 라보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A. 다마스는 밴형 경승합차로 최대 7명까지 탑승할 수 있고, 라보는 2인승 소형 트럭이에요. 적재중량은 라보가 550kg으로 다마스의 450kg보다 조금 더 많답니다.

 

Q. 다마스나 라보를 아직 구매할 수 있나요?

A. 안타깝게도 두 차량 모두 2021년 초에 단종되어 신차로는 더 이상 구매가 불가능해요. 중고차 시장을 통해서만 구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다마스와 라보, 30년 동안 대한민국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두 차량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비록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이들이 남긴 자취는 결코 잊히지 않을 것입니다.